안녕하세요.

'여름철 별탐험 : 천문학자의 꿈을 향해' 프로그램 참가 후기 남깁니다. 

신청 경쟁률이 어마어마 했다던데 운좋게 성공하여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아이들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재밌었다고, 

특히 달에 구멍(크레이터)이 많다는 것에 놀라워했습니다. 

이후로는 부모의 관점이 아닌, 참가자의 관점으로 작성합니다.

먼저, Planetarium관에서 별자리를 그림으로 나타낼때, 달과 토성 을 크게 확대해서 보여줄 때  

아이들과 함께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습니다. 

확대한 달에서 토끼와 늑대는 전혀 알아차릴 수 없어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지만, 

저렇게 큰 달을 저렇게 가까이 서 보는 것이 마냥 신기했습니다. 

천문학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에는 교육과정이 거의 공학인데 왜 문학이지?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야외에서 미리 셋팅해두신 망원경으로 별과 달을 관찰했고, 

배운대로 별자리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역시나 200x 배율 망원경으로 달을 볼때, 외곽의 크레이터의 굴곡(질감??)을 그대로 볼수 있어 너무 신기했습니다.  

몇 번 같은 망원경으로 달을 보았는데 달의 위치가 달라져 있어 아, 진짜 뭔가 돌고 있구나 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위치에있던 '아크투르스' 별을 찍어 보았습니다. 

먼저 목표물 선정

망원경 셋팅

망원경으로 찍은사진

장노출 사진

장노출 사진에 별자리를 선으로 이어 어플 화면과 나란히 비교 (비슷한 듯?)

장노출 사진위에 어플 화면을 겹치면 거의 맞아요~

끝으로 망원경을 통해본 달 사진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아이들의 보호자로 참가한 제가 제일 신나고 재밌는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주말 늦은 시간인데도 친절히 안내해주신 창원과학체험관 직원분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스타팩토리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